작년에 탁구 2급 실기 준비를 나름 충분히 하고 시험을 봤는데 나중에 점수를 확인해보니 정말 간신히 합격을 했네요.

아무래도 시험 면접관들 앞에서 실기 수행을 하다 보니 평소보다 더 힘이 들어가고 긴장해서 실수를 했어요.

저는 개인적으로 볼박스 던져 주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. 손이 덜덜덜 떨려서 공이 제대로 잡히지 않더라구요.

자격증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충분히 연습을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. 

자격증을 따고 지금 1년째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만 볼박스 레슨은 여전히 살짝 어색함을 느껴요.

저는 지금 안양 평촌에 있는 평촌교회 아가페 선테에서 주 2회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.

본업이 따로 있어서 부업으로 하고 있는데요. 워낙 탁구를 좋아하다보니 본업보다 레슨하는 시간이 더 즐거운 것 같아요.

얼마 전에는 1주년 기념으로 회원들이 케익에 글씨까지 꽂아서 축하를 해주시는데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핑~ 돌았어요.

돈을 번다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탁구라는 운동을 통해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 

함께 웃고 애쓰고 격려하고 위로 받는 이 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.

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통일로스포츠연맹 자격증을 통해서 삶의 새로운 보람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!